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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

👉 “SKT 보상 피자, 토핑은 숨바꼭질 중?”

SKT가 통신장애 보상으로 준 도미노피자 쿠폰.

“와, 60% 할인이라니 이득이다!” 싶었죠. 그런데 막상 써보니… 할인은 했는데 제 시간체력은 더 비싼 값에 쓰게 됐습니다.

도미노피자 앱

 

먼저 앱 접속부터 전쟁이었습니다. 접속자가 몰려 대기 인원3만 명 이상. “내가 피자 하나 먹자고 줄을 이렇게 서야 하나…” 싶었지만 꾹 참고 기다렸습니다. 결국 20분 넘게 걸려 겨우 주문하니 화면이 멈쳤습니다. 허얼.. 다시 기다려서 시작..

이쯤 되면 피자보다 인내심을 얻은 느낌이었습니다.


픽업수원 율천점으로 선택했습니다.

안내된 수령 시간은 오후 7시 2분. 그런데 막상 가보니 이미 매장은 전쟁터. 사람들 표정은 다들 피곤 그 자체.

“피자 받으러 온 게 맞나, 콘서트 티켓팅 온 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 L 사이즈 피자

 

드디어 받아온 메뉴는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 L 사이즈. 기대를 품고 박스를 열었는데…

스테이크는 ‘숨은그림찾기’, 치즈는? 도우는 퍽퍽해서 마치 식빵보다 덜한 느낌이었습니다.

정가 3만원 넘는 피자라고 하기엔 너무 빈약했죠.

 

결국 결과는, 앱에서 기다리고 매장에서 기다리고, 먹고 나서 허탈하게 웃는 것뿐. “차라리 주지말지”라는 생각이 절로 나왔습니다.

 

👉 이번 경험으로 느낀 건 하나입니다. 쿠폰 하나로 고객 기분을 풀어주기란 쉽지 않다는 것. 오히려 이런 방식이라면 “차라리 안 주는 게 낫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다른가족꺼 하나더 있는데 안쓰고 날릴 예정입니다.